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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0 | 조회수 449 | 등록일 2019-02-08 02: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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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태초

제목

無자녀, 젊은세대들의 복수인가
내용


 





 無자녀, 젊은세대들의 복수인가

 

 

 

몇달 전, 방콕여행중인 어느 가족과 식사를 같이 했다. 여행팀은 60대 후반 노부부, 그리고 결혼한지 10년 정도된 젊은 부부였다. 식사하다가 노모(老母)는 요즘 세대에 대해 걱정을 했다. "아니, 결혼을 했으면 아이를 낳아야지, 주변 신혼부부들 보면 아이를 낳을 생각을 안해, 세상이 망조야.쯔쯧...더 웃긴 것은 결혼도 안하고 동거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옆의 젊은 부부는 갑자기 안색이 변했다. 아이가 없기 때문이다.

 

식사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할 수 없이 나는  한마디 했다. "결혼한 사람들도 아이를 갖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고공행진하는 아파트가격, 비싼 교육비, 대학졸업해도 취업하기도 힘들고, 취업해도 비정규직인데, 누가 아이를 낳고 싶겠어요? 그리고, 아이 낳으면 누가 키우나요? 요즘은 시댁도, 친가도 아이를 안 맡아주는 분위기잖아요. 그에 더해 여성들은 경력단절로 인해 아이낳으면 취업하기도 힘듭니다. 그러니, 아이를 낳을 수가 없죠"

 

한 마디 하니 노부부는 말이 없었다. 그러자 아들이자 남편은 한 마디했다. "맞아요.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사회구조속에서는 젊은이들이 숨쉴 수가 없어요. 아이를 낳을 수가 없는 사회구조입니다. 인구감소가 걱정된다면 정부는 주택가격을 떨어트리는 일부터 해야 합니다. 교육비 부담도 없어야 하고요. 아이낳으면 국가가 양육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여성들이 임신을 해도, 자녀를 낳아도 일과 가정을 둘 다 잘 할 수 있도록 정부,사회가 힘쏟아야 합니다. 현제 한국 사회는 노답이에요. 저도 아이를 가지고 싶지만 현재 상황에서 아이 가지면 아이에게 못할 짓입니다."    

 

할아버지가 나섰다. " 야, 과거에는 이보다 힘든 세상이었어. 그래도 다들 서너명씩 낳았다. 지금처럼 편한 세상이 어딨어? 배부른 소리하네. 젊은 사람들이 다들 해외로 뻘뻘거리며 놀러다니고 싶어서 아이 안낳는 거지. 아파트 가격이 비싸서 아이 안낳은다고? 아파트에서만 살라는 법 있어? 처음에 빌라로 가서 살다가 돈 모아서 사면 되지, 왜 처음부터 아파트 살려고 그래? 배부른 소리하지마. 요즘 젊은 사람들 보면 시작부터 멋있게 살고 싶어하는데, 그러면 안돼. 노~오력을 안해. 요즘 젊은 것들은...쯔쯧..."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제일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사람은 젊은부부의 아내였다. 죄지은 사람처럼 얼굴 숙인체 조용히 듣기만 하고 있었다. 참다 못해 남편이 다시 나섰다. " 요즘 세상을 보면요. 기성세대들이 젊은 세대들을 누르는 세상입니다. 기성세대들이 아파트 가격 다 올려놓고 젊은 사람보고 애낳고 살라는 거나 다를바 없습니다. 그에 더해 현재 연금, 국가재정을 보면 젊은이들이 죽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노인들이 많아 연금이 언제고갈될지도 모르고요. 정부는 마이너스 재정으로 미래세대가 쓸돈을 마구 가져다 쓰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별 수 있나요? 결혼 안하고, 결혼해도 자녀를 안낳는 수 밖에 없습니다. 다들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사회구조입니다."

 

할아버지가 나섰다. " 그래, 기성세대가 아파트 가격 다올려놓고, 노인인구 먹여살리기위해 마이너스 재정만들었다고 젊은 사람들은 無자녀로 복수하는 것이냐?  無자녀면 니들이 노인세대일 떼 국가세원(國家稅源)은 어디서 나올건데?  다들 같이 죽자고 덤벼드는 상황인데...참, 걱정이다. 뉴스에서는 한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빨리 사라질 국가라는데...처음에는 무슨말인가 했더니 주변 사람들 자식도 결혼했는데 아이들 낳지 않는 것을 보고 어느 정도 이해했다. 걱정이다. 이 나라가 어디로 가는지..."

 

그날, 저녁 잠들면서 생각했다. 일본이 노인세대와 젊은 세대들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데, 한국도 얼마안가 노인세대와 젊은세대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것임을. 일본은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인구가 30만명 이상 감소했다. 갈수록 인구감소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문제는 노인인구는 급증한다는 것이다. 국가가 늙어가는 것이다. 일본은 노인인구가 너무 많아 국가예산에서 노인복지가 차지하는 부분이 엄청나다.  일본은 국방비 예산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음에도 노인복지때문에 늘 예산으로 고민이다. 일본은 마이너스 재정이 일상화되어 있다. 젊은이들중 상당수는 "늙어가는 일본"에서 탈출해 해외로 이주하는 것을 고려하기도 한다. 

 

한국 사회가 고령국가에서 초고령국가로 진입하기 직전인데, 노인복지예산을 무엇으로 충당할 것인지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엄청난 국방비에 노인복지 예산 무엇으로 해결할지.  현재의 30,40대 부부들도 얼마안가면 역시 노인세대가 될 수 밖에 없다. 이 경우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선순환이 아닌 악순환의 연속이다. 정치인들의 무능, 부정,부패, 재벌들의 이기적인 형태, 그리고 국가가 초고령국가,인구감소로 위기에 봉착했는데도  국민다수는 " 내 아파트 가격은..."하는 분위기에 암담할 뿐이다. 이 상태로 가면 아파트 가격은 수년내에 폭락을 피할 수 없다. 인구감소,노인급증에 부동산 가격올라간 국가는 없다. 無자녀...젊은세대의 복수가 아닌 현세상에서 버티기 위한  고육지책임을 기성세대는 정말 모르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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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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